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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MVP 레이스의 최종 승자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5, 211cm)이었다.
아데토쿤보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바커 행어에서 열린 2019 NBA 어워드에서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로 이름이 불렸다.
제임스 하든(휴스턴),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아데토쿤보는 이들을 제치고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데토쿤보와 하든의 2파전으로 압축된 이번 시즌 정규리그 MVP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먼저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는 77경기에 출전해 평균 27.7득점(FG 52.1%) 12.5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 소속팀 밀워키 벅스를 리그 1위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수상자 하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하든은 78경기에서 36.1득점(FG 44.3%) 6.6리바운드 7.5어시스트로 매 경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며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였던 휴스턴 로케츠를 서부 컨퍼런스 4위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막판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둘의 MVP 레이스는 결국 팀 성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전체적인 기록 면에서는 하든이 우위를 점했지만, 밀워키의 리그 1위를 이끈 아데토쿤보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로써 아데토쿤보는 데뷔 6시즌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밀워키는 지난 1973-1974시즌 카림 압둘 자바 이후 45년 만에 정규리그 MVP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인상과 기량발전상, 식스맨상, 감독상, 수비상에 대한 시상도 거행되었다.
올해의 신인에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신성 루카 돈치치가, 기량발전상은 토론토 랩터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파스칼 시아캄이 선정됐다.
루 윌리엄스(클리퍼스)와 루디 고베어(유타)는 2년 연속 올해의 식스맨과 수비 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이외에도 밀워키의 리그 1위를 이끈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일러스트_김민석 작가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https://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65&aid=0000184051
와우 ~~!!